블랙핑크/2020년

201028) 니코니코 뉴스 - 블랙핑크 탄생과 성장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일본 밴드 맨들은 어떻게 즐겼나

파리지앵 2022. 1. 8. 07:43

일본 록계에서 1, 2를 다투는 영화 논객이라고도 불리는 Base Ball Bear의 코이데 유스케가 부장이 되어, 뮤지션 동료와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라이빗 과외활동 연재.

이번에는 막 방영이 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케이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음악 다큐멘터리를 감상. 이번에도 각자의 자택에서 '시작!'이라는 말로 감상하기 시작하고, 직후에 온라인으로 감상회를 열었습니다.

모두의 영화부 69회째입니다. 이번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입니다. 아시다시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 네 명의 본 모습에 다가서는 한편 지난 'The Making of Motown'에 이어지는 음악계 다큐멘터리가 되겠네요. 우선 늘 그렇듯 코이데 부장님으로부터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세계적인 스타가 된 블랙핑크에 대해 알다: 초보자에겐 최적의 다큐멘터리

코이데 : 재미있었습니다.

하마 : 가벼워

후쿠오카 : 가벼워

레이지 : 하하하

코이데 : 이번에는 조금 가벼운 느낌의 '재미있었네요'라는 느낌이네요.

--- 코이데 부장과 레이지는 케이팝에 대한 정보를 확실히 갖고 있는 두 사람이고, 하마 군과 앗코짱은 '알아요' 정도의 감각이죠. 각자의 입장에서 소감을 들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이데 : 예비지식의 차이 때문에 온도 차이가 많이 나는 다큐멘터리일지도 모르겠네요. 하마는 어땠어?

 

하마 : '아 이런 사람들이구나' 이런 느낌이네요. 운치 없는 소감이지만(웃음). 멤버 중에 태국 사람도 있다던가.

코이데 : 리사 말이군.

하마 : 모두가 한국인은 아니라는 것조차 전혀 몰랐으니까요. 그래서 초보자들에겐 안성맞춤이잖아요, 이 다큐멘터리는 '블랙핑크가 어떤 그룹인가'라는 것의 기본을 다 알 수 있게 되어 있으니까.

코이데 : 음. 아마 입문 편이라는 목적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하마 : 그렇네요. 그리고 '모두 영어로 말하고 있네'라던가. 한국어로 하는 평소 대화도 틈틈이 영어가 들어가 있었어요. 활동이 글로벌하기 때문에 영어가 필수인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일상 회화도 영어인 것은 의외였죠.

코이데 : 태어나고 자란 곳도 한국인 것은 지수뿐이고, 로제는 뉴질랜드 태생의 호주 출신이고, 제니도 뉴질랜드에서 유학했거든.

하마 : 멤버 편성 단계부터 글로벌 전개를 의식하고 있었다는 거네요. 결성이 2016년인데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거잖아요.

하지만 이 정도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도 내실은 인간 냄새라고 할까, 갑자기 유명해진 데 어리둥절하거나 평범하게 있구나 하는. 영화 마지막 무대에서 MC가 너무 좋았어요. 무대 위에서 울기 싫은데라고 했다가 4명이 부둥켜안고 울어 버린 거.

거기에서 서울로 돌아와 단골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 먹고 끝나는 것도 좋았고.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교만하지 않은 느낌도 인기의 요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코이데 : 과연. 앗코짱은 어땠어요?

후쿠오카 : 전 모르는 줄 알았는데, 꽤 곡을 알고 있더라구요(웃음).

하마 : 그거 생각했어요. 나도 들어본 적이 있다고.

후쿠오카 : 그렇지. '그렇구나, 이 곡도 이 친구들이었구나' 이런 거. 그리고 뮤직비디오도 본 적이 있어서 멋지구나 하고 마음에 두고 있던 것이 생각난다거나. 그리고 아티스트 다큐멘터리로는 이건 정말 굉장히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해.

이 작품은 어디를 봐도 블랙핑크를 동경할 만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진짜 제대로 만들었다고 생각해. '목표로 하고 싶어진다'라든지 '이런 식으로 되고 싶다'라는 것은 물론이지만, '노력하면 보답받는다'라는 게 굉장히 알기 쉽게 용기를 준다고 할까. 열심히 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메시지가 있고 이런 다큐멘터리의 역할로서는 꼭 나쁜 건 아니라고.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 일본인 아티스트 4명에게는 블랙핑크가 어떻게 보였는지

후쿠오카 : 난 일본 아이돌 그룹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TV에서 보는 한으로는 통일되는 것에 미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멤버 각자의 개성을 내보이는 방법이 굉장히 특징적이라고 할까, 일본과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해. 블랙핑크 네 명이 개인으로 있는 것에 무척 자부심을 갖고 있어서 너무 멋있어 보였어.

코이데 : 바로 거기죠. 일본과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지요. 곡으로 불리는 내용을 봐도, 일본의 아이돌 노래는 기본적으로 '널 좋아한다'의 세계잖아요. 하지만 지금의 한국 노래를 듣다 보면, 물론 그런 스위트한 곡도 있지만, '개인'에 대해서 노래하는 곡이 많아지고 있죠. 자신이 자신으로서 있는 것의 중요함, 개인의 고귀함 같은 메시지를 담은 곡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인이 감동하는 것이 아닐지.

후쿠오카 : 또 음악적으로도 상당히 공격적이라고 할까요. 이 다큐멘터리 속에서 '데뷔곡을 어떤 것으로 할까를 고민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그 곡(휘파람)은 확실히 그다지 부추기지 않은 곡조라고 할까, 템포도 중간이고 아마 2016년이라면 아직 아무도 하지 않았을 정도의 최신 어레인지겠지요.

코이데 : 그걸 지적하다니 빠르네요.

후쿠오카 : 맞아요. 지금 들어도 멋진 곡이라고 생각해서. 저걸 '꼭 데뷔곡으로 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프로듀서가 있다는 건 강하다고 생각했어요. "케이팝이라고 불리고 싶지 않다" 같은 발언도 하고 있었고, 정말로 세계의 최전선에서 승부하고 있는 자세가 있어요.

코이데 : 프로듀서 겸 송라이터인 테디는 상당한 실력자죠.

레이지 : 그 '휘파람'은 어쿠스틱 버전이 EP에 들어 있고 싱글로 처음 나온 건 힙합계 어레인지인데, 어쿠스틱으로 들어도 굉장히 좋은 곡이라서. 제대로 좋은 곡을 만들고 나서 그걸 지금의 트렌드인 사운드로 편곡하거나 재구축하거나 하는 것이 대단해.

하마 : 그 테디는 퍼포머 출신에 한 그룹의 멤버였던 사람이죠. 원래.

레이지 : 맞아요. 1TYM(원타임)이라는 90년대 말에 데뷔한 일본에서 말하는 ‘DA PUMP’ 같은 느낌의 팝그룹 멤버였어요. 참고로 중간에 잠깐 나왔던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그룹이 90년대에 지금의 K-POP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던 사람들인데, 서태지라는 사람이 노래 부르고 댄서 두 명으로 편성.

하마 : ZOO 같은?

레이지 : ZOO나 w-inds처럼 한국 팝 역사상 처음으로 힙합을 들고 온 장본인이죠. 그 셋 중에 댄서가(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사장이거든요

 

하마 : 와 그렇군요, EXILE의 HIRO 씨 같은.

레이지 : 맞아요. 거기에서 힙합을 주축으로 만들어가는 K-POP의 흐름이 생기고 YG의 제1탄 아티스트로 지누션이라는 남성 힙합 듀오가 나와요. 그 제2탄 아티스트로서 테디가 있던 1TYM이 데뷔하고, 그 후로 '자작돌'이라고 할까, 스스로 곡도 만드는 아이돌의 흐름이 시작되어 가죠.

10월 29일에 전송 예정인 후편에서 계속

기사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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