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190924) 보그 닷컴 - 블랙핑크의 로제가 생 로랑 파리 패션쇼에서 앞줄에 자리하다

파리지앵 2021. 12. 31. 14:38
 
 

생 로랑에서 안토니 바카렐로가 가진 비전의 마술은 융통성에 있다. 그 브랜드를 옹호하는 유명인사들이 너무 잘 이해하고 있듯이 그 브랜드 기성복은 여러 방식으로 입을 수 있다. 오늘밤 에펠탑 아래에서 열린 2020 봄 쇼에서, 파스텔 톤으로 염색한 한국의 슈퍼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는 생로랑의 대담한 면을 선보였다. 샤를로뜨 갱스부르, 까뜨린느 드뇌브 같은 단골들과 함께 앉아있는 그녀는 각진 어깨선에 반들거리는 검정 블레이저 드레스를 입고 파리 패션 위크에 데뷔했다. 다리를 드러낸 섹시한 의상은 케이팝 스타 중 한 명에게는 완벽한 선택이었다.

 

앞서 로제는 파리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가던 중 생 로랑의 또 다른 측면인 절제된 매력을 보였다. 그녀는 황갈색 트윌 코트와 스키니 진, 그리고 리브 고쉬 사첼백을 매고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스타일 스펙트럼의 반대편 양끝에 있는 연이은 옷차림들은 아주 인상적인 패션 위크 데뷔가 되도록 했다.

기사 링크 : https://www.vogue.com/vogueworld/article/blackpink-rose-saint-laurent-front-row-break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