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축구 클럽인 SSC 나폴리의 공식 SNS에 블랙핑크의 제니가 등장했다. SSC 나폴리는 하늘색 바탕에 "N" 문자 엠블럼으로 친숙하고, 클럽 수익은 세리에 A에서 네 번째로 많은 팀으로 알려져 있다
며칠 전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링크가 있어서 오늘도 전 행복합니다. 고마워요 블링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수많은 댓글 중에 SSC 나폴리의 공식 인스타그램이 '좋아요'와 함께 하트 및 스마일 이모티콘을 달아 가장 눈길을 끌었고 많은 누리꾼이 이 댓글에 반응하며 관심을 보였다.
SSC 나폴리가 반응한 이유는 제니의 의상 때문이었다. 제니 의상의 왼쪽 팔에 나폴리의 "N" 엠블럼이 붙어 있어 월드 스타 제니가 팀의 로고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SSC 나폴리 측이 기쁨을 나타낸 것 같다.
SSC 나폴리의 제니 사랑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니 사진과 함께 "WOW!"라는 캡션을 달아 올리며 한층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SC 나폴리의 게시물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제니의 영향력이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의상 하나로 유명 팀의 스토리에 오르다니 역시 제니야!", "세계적인 아이돌은 달라!"라는 분위기가 고조되는 한편, "이 의상 브랜드는 스폰서 계약을 하고 있는 걸까? 저작권은 괜찮은 거야?", "저작권은 자세히 모르지만 오히려 SSC 나폴리는 고마울지도 몰라"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 축구팬과 블랙핑크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달 26일 싱글 'How You Like That'을 발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 빌보드 핫 100 33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20위를 차지하며 케이팝 걸그룹의 역대 최고 순위를 갈아 치웠다.
더욱이 제니는 2020년 7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한국기업평판연구소 기준) 깜찍하면서도 럭셔리한 모습으로 여성이 홀딱 반해버리는 걸크러시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인간 구찌', '인간 샤넬'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Danmee(ダンミ)는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읽는 아름다운 여성'을 모토로 하는 일본의 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