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마음에 드는 메이크업으로 외출, "오늘 뭐해?"로 시작된 느긋한 휴일
# 13에서는 먼저 블핑하우스에서 4명이 한가로운 아침을 보내는 장면이 공개되었다. 서로 오늘 하고 싶은 일을 이야기하면서 로제는 트램펄린, 지수는 롤러스케이트, 리사는 양궁, 제니는 핸드메이드 주얼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4명은 리사&로제, 제니&지수 두 편으로 나눠 행동하기로 했다. 4명은 우선 몸치장을 시작. 제니는 립스틱을 바른 뒤 요즘 유행이라며 블러셔 대신 립스틱을 볼에도 톡톡, 너무 귀여운 캐주얼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리사와 로제는 지도에 의지해 양궁장으로 향한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맛깔스러운 먹을거리를 발견하면 들렀고, 완전 익숙한 군것질거리도 즐겼다. 리사는 VR 게임에서 양궁을 했더니 높은 점수가 나왔다며 실전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전직 선수인 강사에게 지도를 받아 활을 겨누자, 날카로운 시선으로 과녁을 향했다. 리사와 로제는 서로 원하는 것을 걸고 승부하기로 하지만 의외로 로제가 더 높은 점수를 계속 낸다. VR과는 사뭇 다른 듯 리사는 분한 표정을 지었다.
지수-제니 조는, 먼저 제니가 바란 대로 액세서리 공방으로. 세밀한 부품을 고르면서 부품을 펜치로 비틀고 망치로 두드리고 이니셜을 새기며 마무리 광내기까지 두루 체험하면서 귀여운 페어링으로 마무리했다. 처음엔 시큰둥하던 지수 역시 잘 만들자 달인이 된 기분이라며 좋아했다.
# 14에서는 양궁 대결에서 진 리사가 벌칙으로 로제를 업고 출발. 로제의 희망 대로 액세서리를 선물하기로 했다. 로제가 액세서리 가게에서 반지를 선택하자, 리사도 "이쁘다, 나도 할래"라고 자기 것도 구입해 커플링으로 데이트 기분을 만끽했다. 이어진 리사의 한턱으로 쌀국수와 월남쌈, 파인애플 볶음밥을 맛보았다. 먹보 로제는 "완전 맛있어. 눈물이 날 것 같아"라며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기뻐했다.


느긋한 휴일에 녹초가 될 때까지 논 이들은 마지막에 레스토랑에서 합류하자 저녁밥을 먹으며 오늘 있었던 일을 서로에게 보고했다. 서로의 취미나 취향을 이해하면서 유대감이 더욱 깊어지고 있었다.
